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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부르던 아파트가 5억...삼성만 믿고 영끌했는데 '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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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2-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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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실거래지수는 실제 거래된 가격을 토대로 산출된다. 이와 달리 주간 아파트값 통계는 표본단지를 정한 뒤 이를 토대로 변동률을 계산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

서로 장단점이 있다. 실거래지수는 시장 상황을 잘 반영하지만 거래량과 특정 거래에 영향을 받는 것이 단점이다. 반면 표본단지 통계는 평균 집값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두 통계를 비교 분석하는 것도 시장 흐름을 살펴보는 방법 중 하나다.

그렇다면 실거래지수와 표본통계가 전하는 지난해 아파트 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등락폭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탄 서희스타힐스
우선 2024년 전국 아파트값은 표본 -0.02%, 실거래 1.4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1.80%(표본), -1.34%(실거래) 등이다. 시도별로 봐도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표본과 실거래가 유사한 등락폭을 보였다.
남동탄서희스타힐스
반면 서울은 표본통계 수치는 4.50% 오른 것으로 분석됐으나 실거래는 2배 가까운 8.0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지역과 달리 양 통계간 격차가 제법 크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강남권 등 특정지역에서 실거래 사례 가운데 전 거래 대비 가격이 많이 오른 상승거래가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 4구가 몰려 있는 동남권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당 실거래 매매 평균가격이 2470만원을 기록했다. 전 고점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가격이다.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세종의 경우 표본은 6.47% 하락한 반면 실거래는 3.71% 떨어졌다. 서울과 반대로 표본통계 하락폭이 더 크다. 피부로 체감하는 주택경기가 그 만큼 더 악화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세종을 포함한 지방 지역 상당수가 표본통계 낙폭이 큰 것이 특징이다.

실거래지수의 경우 세부 시군구 통계를 분기 및 연 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지역별 2024년 실거래지수를 보면 수도권의 경우 극과극의 모습이다.

서울은 서초구가 12.44%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도봉구는 1.09% 남동탄 파크시티 올라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도 과천시의 경우 무려 실거래지수가 17.23% 폭등했다. 수도권 최고 상승률이다. 반면 반세권 지역인 평택시와 안성시는 각각 -5.38%, -5.4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방 광역시 중에서도 아파트값이 5% 이상 하락한 곳은 3곳에 불과하다. 평택시의 경우 미분양까지 폭증하고 있는 상태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71㎡의 경우 최근 5억5700만원에 거래됐다. 최고가는 8억4000만원대다. 인천은 미추홀구(-0.01%)만 하락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지방은 사실상 상승지역이 전멸이다. 부산의 경우 수영구(1.71%)와 서구(0.10%)만 소폭 올랐을 뿐이다. 대구도 중구(1.59%)만 미미하게 상승했을 뿐이다. 서구는 6.4% 하락했다. 울산만 선방했을 뿐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 등 전국 아파트 시장이 ‘상저하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서울의 강남권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연초부터 ‘불장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상태다. 반면 서울 및 수도권 외곽, 지방은 미분양 증가 등 갈수록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태다. 한 전문가는 "대출규제는 강남 집값 안정이 목표인데 수도권 외곽과 지방만 옥죄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건설산업지원 대책도 지방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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