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도시라길래…5억 넘게 주고 아파트 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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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도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2-22 17:45본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관련 산업 수혜 효과를 누리던 경기 이천·안성시 아파트값이 지속해서 내리고 있다. 평택 지역과 마찬가지로 반도체 업황 불황에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이 겹치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지난 17일) 기준 이천과 안성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각각 0.09%, 0.10% 하락했다. 평택(-0.23%), 광명(-0.18%), 김포(-0.12%) 등에 이어 수도권에서 내림세가 가파른 지역으로 꼽힌다.
용인 둔전역 민간임대 아파트
이달 초에는 하락 폭이 더 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수도권 하락률 1, 2위가 안성(-0.55%)과 이천(–0.50%)이었다. 경기 전체 평균 하락률이 0.0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낙폭은 매우 컸다.
이천은 SK하이닉스 본사가 있어 대표적인 반도체 도시로 꼽힌다. 지난해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기대로 이른바 ‘반세권’(반도체+역세권) 아파트값은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연되면서 최근 아파트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이천시 안흥동 ‘롯데캐슬 골드 스카이’ 전용면적 84㎡는 5억335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11월 같은 면적이 5억87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000만원 이상 내린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이천 미분양 물량은 1911가구에 이른다. 지난달 둔전역 민간임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안성도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며 입주장도 사라지는 분위기다.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안성 공도읍 ‘우방 아이유쉘 에스티지’는 집들이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948가구 중 250가구가량이 매물로 나와 집값 하락이 본격화했다. 일부 물건에는 6000만원가량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가 붙었다.
용인 둔전역 민감임대
안성은 ‘구리~안성 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교통 인프라가 개선돼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고속도로 시작점인 안성은 신규 개발이 이뤄지면서 물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어서다. 이 도로를 통해 서울 동북권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안성 지역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감안하면 물류단지와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지난 17일) 기준 이천과 안성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각각 0.09%, 0.10% 하락했다. 평택(-0.23%), 광명(-0.18%), 김포(-0.12%) 등에 이어 수도권에서 내림세가 가파른 지역으로 꼽힌다.
용인 둔전역 민간임대 아파트
이달 초에는 하락 폭이 더 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수도권 하락률 1, 2위가 안성(-0.55%)과 이천(–0.50%)이었다. 경기 전체 평균 하락률이 0.05%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낙폭은 매우 컸다.
이천은 SK하이닉스 본사가 있어 대표적인 반도체 도시로 꼽힌다. 지난해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기대로 이른바 ‘반세권’(반도체+역세권) 아파트값은 큰 폭으로 올랐다. 하지만 정부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연되면서 최근 아파트값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이천시 안흥동 ‘롯데캐슬 골드 스카이’ 전용면적 84㎡는 5억3350만원에 팔렸다. 지난해 11월 같은 면적이 5억87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5000만원 이상 내린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이천 미분양 물량은 1911가구에 이른다. 지난달 둔전역 민간임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재지정됐다.
안성도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며 입주장도 사라지는 분위기다.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안성 공도읍 ‘우방 아이유쉘 에스티지’는 집들이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948가구 중 250가구가량이 매물로 나와 집값 하락이 본격화했다. 일부 물건에는 6000만원가량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가 붙었다.
용인 둔전역 민감임대
안성은 ‘구리~안성 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교통 인프라가 개선돼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있다. 고속도로 시작점인 안성은 신규 개발이 이뤄지면서 물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어서다. 이 도로를 통해 서울 동북권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안성 지역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감안하면 물류단지와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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