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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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8-26 21:50본문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이하 마래푸)가 최근 석달간 100건 이상 매매 거래가 이뤄졌어요. 매수세가 몰리며 매물이 한꺼번에 나왔다가 지금은 소진된 상황이죠. 17억~18억 하던 매물이 이제는 호가 20억이 넘는 상황이에요.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던 사람들 전부 엉터리에요.”(마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지난 22일 오후 찾은 서울시 마포구 아현·공덕·염리동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최근 은행권이 금융당국 주문에 맞춰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마포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8월 둘째 주부터 주담대 정책과 금리 인상 이야기가 나오며 조금 잠잠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춤하다해서 가격이 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방문객이 줄었지만 좋은 매물을 기다리는 대기 손님은 부동산마다 7명 정도 있다. 호가가 급등한 탓에 매물이 줄고 거래 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부동산을 찾는 손님은 줄었지만 전화 문의가 여전히 많은 것을 봤을 때 역대급 무더위에 휴가철까지 겹친 것이 거래 소강에 더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용인역삼지구 힐스테이트 따르면 6월과 7월에 각각 50건과 37건에 달했던 마래푸 매매 거래량은 8월 들어 4건으로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는 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하는 만큼 이달 거래량은 앞으로 좀 더 늘어날 수 있다. 다만 6월과 7월에 대비했을 때는 확연히 거래가 줄고 있다는 분위기다. 서울 전체로 봤을 때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7월 매매는 아직 거래 신고일이 일주일 남았는데 25일 현재까지 8534건이 신고돼 6월(7496건) 거래량보다 1건 이상 많았다. 이는 2020년 7월(1만1170건) 이후 4년 만에 최다 거래량이다. 다만 8월은 현재까지 1849건이 신고돼 7월보다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거래 소강에 대한 현장의 해석은 날씨 영향이 크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급등장세 속 거래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다시 가격은 오르고 거래량도 늘어날 것으로 현장 중개업소들은 내다보고 있다. 인근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당분간 올라버린 가격이 익숙해지는 시기를 거쳐 거래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금리를 계속해서 높이고 취급을 제한하는 조치가 집값 상승을 억제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이 서울 아파트의 대세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가계 주택자금대출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추가 인상한다. 시중은행들은 지난달부터 20차례 넘는 가계대출 금리 인상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누적 주담대 금리 인상폭은 1%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금융 당국이 9월 1일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상환금비율(DSR) 2단계 시행을 예고하자 한도가 줄기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들이 은행 창구로 더욱 몰리는 모습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마래푸는 강북의 프리미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전국구로 인기가 많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수요도 많다”며 “강남·반포로 넘어가기 전 중간다리 역할도 하고 주변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축이라 가격 경쟁력도 있는 편이다”고 했다. C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도 “지난주에 마래푸 국평이 20억에 나왔는데 2번째 보여드린 고객이 바로 계약을 했다”며 “시세보다 괜찮은 호가 매물이 나오면 대기손님이 많아 바로 팔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당분간 가격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외부적으로는 건설 단가 상승으로 아파트 공급 부족이라는 현실이 있는데 다가, 수요가 꾸준히 몰리는 마포 대장 아파트 특성 상 대출 규제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2일 오후 찾은 서울시 마포구 아현·공덕·염리동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들은 최근 은행권이 금융당국 주문에 맞춰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마포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8월 둘째 주부터 주담대 정책과 금리 인상 이야기가 나오며 조금 잠잠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춤하다해서 가격이 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방문객이 줄었지만 좋은 매물을 기다리는 대기 손님은 부동산마다 7명 정도 있다. 호가가 급등한 탓에 매물이 줄고 거래 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부동산을 찾는 손님은 줄었지만 전화 문의가 여전히 많은 것을 봤을 때 역대급 무더위에 휴가철까지 겹친 것이 거래 소강에 더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용인역삼지구 힐스테이트 따르면 6월과 7월에 각각 50건과 37건에 달했던 마래푸 매매 거래량은 8월 들어 4건으로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는 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하는 만큼 이달 거래량은 앞으로 좀 더 늘어날 수 있다. 다만 6월과 7월에 대비했을 때는 확연히 거래가 줄고 있다는 분위기다. 서울 전체로 봤을 때도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7월 매매는 아직 거래 신고일이 일주일 남았는데 25일 현재까지 8534건이 신고돼 6월(7496건) 거래량보다 1건 이상 많았다. 이는 2020년 7월(1만1170건) 이후 4년 만에 최다 거래량이다. 다만 8월은 현재까지 1849건이 신고돼 7월보다 거래량이 줄어들 것이 확실시된다.
하지만 거래 소강에 대한 현장의 해석은 날씨 영향이 크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급등장세 속 거래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다시 가격은 오르고 거래량도 늘어날 것으로 현장 중개업소들은 내다보고 있다. 인근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당분간 올라버린 가격이 익숙해지는 시기를 거쳐 거래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권이 가계대출 금리를 계속해서 높이고 취급을 제한하는 조치가 집값 상승을 억제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이 서울 아파트의 대세 상승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가계 주택자금대출 금리를 최고 0.4%포인트 추가 인상한다. 시중은행들은 지난달부터 20차례 넘는 가계대출 금리 인상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누적 주담대 금리 인상폭은 1%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금융 당국이 9월 1일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상환금비율(DSR) 2단계 시행을 예고하자 한도가 줄기 전에 대출을 받으려는 실수요자들이 은행 창구로 더욱 몰리는 모습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마래푸는 강북의 프리미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전국구로 인기가 많고 지방에서 올라오는 수요도 많다”며 “강남·반포로 넘어가기 전 중간다리 역할도 하고 주변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축이라 가격 경쟁력도 있는 편이다”고 했다. C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도 “지난주에 마래푸 국평이 20억에 나왔는데 2번째 보여드린 고객이 바로 계약을 했다”며 “시세보다 괜찮은 호가 매물이 나오면 대기손님이 많아 바로 팔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도 당분간 가격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외부적으로는 건설 단가 상승으로 아파트 공급 부족이라는 현실이 있는데 다가, 수요가 꾸준히 몰리는 마포 대장 아파트 특성 상 대출 규제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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