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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8-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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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동해안 해수욕장 대부분이 폐장한 가운데 여전히 막바지 피서객이 몰리면서 수난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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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폐장 해수욕장에서 총 3건의 수난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1일 오후 2시50분께 고성군 마차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A(12)양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속초해경은 P-150정, 민간해양구조선 등을 급파해 10여분만에 A양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10분께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에서 B(30)씨와 C(여·29)씨가 물놀이 중 튜브에 탄 채로 표류됐다. 이들은 수상오토바이로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10여분만에 구조됐다.

지난 20일 오후 4시30분께에도 고성군 거진11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착용한 채 물놀이를 하던 60대 D씨가 파도에 떠내려 갔다가 인근을 순찰 중이던 해경에 의해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지역 동해안 6개 시·군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총 2,018건이다. 이중 41.8%에 이르는 845건이 폐장 해수욕장에 막바지 피서객이 몰리는 8~9월 두달간 발생했다.

해경은 폐장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할 경우 사고 발생 위험이 높기에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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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속초해양경찰서장은 “해수욕장이 폐장한 시기에는 안전요원이 상주하지 않고 파도와 조류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 안전 사고의 위험이 더욱 커진다”며 “안전요원이 없는 폐장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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