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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내고 달아난 무면허 운전자가 택시기사의 추격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46분께 울산시 남구 달동사거리에서 한 승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벤츠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 받았다.

그러나 화성시청역 에코그린시티 사고를 낸 차량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현장을 목격한 택시기사는 해당 차량을 곧바로 뒤따라갔고 시속 100㎞가 넘는 추격 전 끝에 한 빌라 주차장에서 사고차량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을 탐문해 운전자인 20대 A씨를 특정했으며 A씨는 다음날 오후 2시께 경찰서에 출석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로, 지인의 차량을 빌려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순간 겁이나서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또한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택시기사에게는 포상금 화성시청역 에코그린시티 모델하우스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