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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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8-27 15:40본문
서울 아파트 가격이 22주 연속 오르면서 한때 8만5000건을 넘겼던 매물 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둔 여파다.
27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용인시청역 힐스테이트 7만8573건을 기록했다. 이는 3개월 전(5월26일·8만4254건)보다 6.8% 감소한 수치다.
올해 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 매물은 5월15일 8만5595건까지 늘었지만, 최근 들어 감소세를 보였다. 이달 5일에는 7만6629건까지 줄었다.
25개 자치구 대부분 매물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그 정도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인다.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강남권은 상대적으로 매물이 덜 줄어든 반면, 향후 집값 상승 흐름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은 매물이 더 가파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에서 매물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동작구다. 동작구는 3개월 전인 지난 5월26일 3476건이던 매물 수가 이달 26일에는 2915건으로 줄어 16.2%의 감소 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감소 폭의 두 배가 넘는다. 이 기간 성북구도 3535건에서 2035건으로 14.2% 줄었다. 서대문구도 2838건에서 2557건으로 매물이 10% 감소했다.
이에 비해 강남구는 3개월 전 대비 매물 수가 7929건에서 7680건으로 3.2% 줄어드는 데 그쳤다. 서초구도 7132건에서 6570건으로 매물이 7.9% 감소했다. 반대로 매물 수가 늘어난 자치구도 있다. 은평구는 이 기간 매물 수가 3483건에서 3522건으로 1.1% 증가하며 유일하게 매물 수가 늘었다.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줄어들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도 형성되고 있다. 성동구의 한 개업중개사는 "가격이 오르니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는 탓에 매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계약된 한 아파트 급매물은 매수자가 중개 수수료를 모두 부담했다"고 털어놨다.
용인시청역힐스테이트 매도자가 '매물 찾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저렴한 급매를 구하지 않았느냐'며 계약 조건으로 부동산 중개 수수료 전액 부담을 요구한 것이다. 이러한 매도자의 배짱에 매수자가 응하면서 이 계약은 체결됐다. 성동구 아파트 매물은 석 달 전과 비교해 3266건에서 2908건으로 11% 줄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택 시장이 얼어붙으면 매도자가 중개보수를 전부 내기도 한다"며 "매수자가 중개보수를 내기 싫었다면 계약하지 않았으면 된다. 계약했다는 것은 수수료를 부담할 만큼 주택 시장에서 괜찮은 매물을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7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용인시청역 힐스테이트 7만8573건을 기록했다. 이는 3개월 전(5월26일·8만4254건)보다 6.8% 감소한 수치다.
올해 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서울 아파트 매물은 5월15일 8만5595건까지 늘었지만, 최근 들어 감소세를 보였다. 이달 5일에는 7만6629건까지 줄었다.
25개 자치구 대부분 매물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그 정도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인다.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강남권은 상대적으로 매물이 덜 줄어든 반면, 향후 집값 상승 흐름이 확산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은 매물이 더 가파르게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에서 매물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동작구다. 동작구는 3개월 전인 지난 5월26일 3476건이던 매물 수가 이달 26일에는 2915건으로 줄어 16.2%의 감소 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서울 평균 감소 폭의 두 배가 넘는다. 이 기간 성북구도 3535건에서 2035건으로 14.2% 줄었다. 서대문구도 2838건에서 2557건으로 매물이 10% 감소했다.
이에 비해 강남구는 3개월 전 대비 매물 수가 7929건에서 7680건으로 3.2% 줄어드는 데 그쳤다. 서초구도 7132건에서 6570건으로 매물이 7.9% 감소했다. 반대로 매물 수가 늘어난 자치구도 있다. 은평구는 이 기간 매물 수가 3483건에서 3522건으로 1.1% 증가하며 유일하게 매물 수가 늘었다.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줄어들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도 형성되고 있다. 성동구의 한 개업중개사는 "가격이 오르니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는 탓에 매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계약된 한 아파트 급매물은 매수자가 중개 수수료를 모두 부담했다"고 털어놨다.
용인시청역힐스테이트 매도자가 '매물 찾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저렴한 급매를 구하지 않았느냐'며 계약 조건으로 부동산 중개 수수료 전액 부담을 요구한 것이다. 이러한 매도자의 배짱에 매수자가 응하면서 이 계약은 체결됐다. 성동구 아파트 매물은 석 달 전과 비교해 3266건에서 2908건으로 11% 줄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주택 시장이 얼어붙으면 매도자가 중개보수를 전부 내기도 한다"며 "매수자가 중개보수를 내기 싫었다면 계약하지 않았으면 된다. 계약했다는 것은 수수료를 부담할 만큼 주택 시장에서 괜찮은 매물을 찾기가 어려워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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